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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시장은 이번 주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 조용한 한 주를 보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뿐만 아니라 다음주 월요일이 크리스마스로 휴장되므로 연말 연휴를 앞두고 휴가를 떠나는 트레이더들이 많아 거래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시장 전반에서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2일 오전 8시30분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난 11월 PCE 물가지수의 전년비 상승률은 전월 3.0%에서 2.8%로 떨어져들어, 드디어 인플레이션이 2자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비 상승률이 3%대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전망은 조금 엇갈리고 있습니다. 다우존스 조사에 따르면, 지난 11월 근원 PCE 물가지수의 전년비 상승률은 3.2%로 전월의 3.5%에서 상당한 하락이 예상되고 있지만,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3.4%로 낮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1월 근원 PCE 물가지수의 전월비 상승률은 다우존스 조사에서는 0%로 예상되고 있지만, 블룸버그 조사에서는 0.1%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원 PCE 물가상승률이 둔화세를 이어간다면 시장의 낙관적인 심리는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 미국 증시는 연준 위원들이 내년에 3번의 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것이 확인되면서 급등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2.9% 상승하고,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2.5%와 2.9% 상승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지난 7월 31일 이후 처음으로 4%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이번 주 미국 증시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중심으로 조용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말 연휴를 앞두고 휴가를 떠나는 트레이더들로 인해 거래량이 줄어들 수도 있겠습니다. 주식 시장은 항상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변동성에 주의하고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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