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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올해 실적이 급감하고 뒷돈상장, 정치권 로비설 논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고, 올해에는 160%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내년에도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가상자산은 본격적으로 제도권 안으로 포섭됨에 따라 사업상 불확실성이 줄어들었습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가상자산은 올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자산 중 하나로, 비트코인은 163%, 에이다는 151%, 비트코인캐시는 141.4%, 이더리움은 89.3% 상승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은 올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2년 내 최고치인 4만5000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은행 파산 등의 영향으로 비트코인은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았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완화 기대감과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출시 전망 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내년에도 가상자산 시장은 밝은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빗은 내년 말까지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4조5000억원에서 5조달러 사이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6000억달러 수준인데, 이는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가상자산 시가총액의 성장률은 올해를 능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긴축 완화 기대감, 내년 1월에 예상되는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 기대감, 그리고 내년 4월에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더해 내년 7월에는 국내에서도 가상자산이 제도권 테두리 안으로 편입될 예정입니다. 지난 6월 국회를 통과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제정안이 내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상자산 시장의 전망이 밝아지면서 투자자들은 더욱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가상자산 시장이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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