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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 강종현씨를 둘러싼 논란에 사과…"많이 아픈 시기였다"

배우 박민영이 자신의 전 연인인 강종현씨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박민영은 최근 진행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발표회에서 지난해 결별한 강씨를 언급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박민영은 "논란 이후 첫 작품인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했는지"라는 질문에 "사실 제가 몸 건강과 정신 건강이 많이 아팠던 해였던 것 같다. 그래서 과연 내가 이 작품을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던 차에 감독님께서 한 번 잡아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짧은 시간이라면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매일매일 후회하며 지냈다. 정신과에서 뇌파 검사를 했을 때도 죄책감만 빨간색으로, 위험 신호가 들어올 정도였다"며 "더 일찍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지금은 많이 건강해진 상태라 더 진정성 있게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저를 사랑해 주신 분들, 아껴 주신 분들, 그리고 제 팬분들께 가장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오직 답인 것 같다"며 "항상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겠다고 20년을 외쳐 왔는데 많이 후회하고 있고 다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박민영은 2022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 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씨와의 열애설이 불거져 큰 논란이 되었다. 그러나 이후 강씨를 둘러싼 다양한 의혹이 연이어 터져나오자 박민영은 결별을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박민영의 친언니가 빗썸의 관계사인 인바이오젠 사 외이사로 등기되어있다는 점이 알려져 논란이 확산되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는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했다"면서 "강씨와의 관련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팬들은 실망과 동시에 박민영의 향후 활동에 대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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