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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융당국은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거래를 막아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 악재를 불러올지 호재를 가져올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현재로서는 국내에서는 가상자산에 직접 투자하는 것만 가능하다. 이로 인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관련주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한 직접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거래소의 입지가 더욱 굳건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현물 ETF 승인으로 인해 거래소들이 위협을 받는 반면, 국내 시장은 반대 상황이기 때문이다.

15일, 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 위지트 등 3개 가상자산 거래소 관련주는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한 후, 이후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여왔다. 우리기술투자는 전거래일 대비 8.64% 하락한 6,660원에 마감되었으며, 한화투자증권은 3.74% 하락한 3,605원으로 마감되었다. 위지트 역시 4.44% 하락한 840원을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및 상장에 제동을 걸었다. 금융위원회는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이나 중개가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우려가 있어 바로 적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는 가상시장과 관련된 금융시장의 안정성, 금융회사 건전성, 투자자 보호 등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이루어진 결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가상자산을 투자하고 싶다면 수수료와 세금을 내지 않고도 거래소를 통해 직접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한 직접 거래량의 증가는 거래소의 입지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상황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가 제한되었지만,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한 직접 투자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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