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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5,000달러 돌파...암호화폐 관련 주식도 상승

비트코인이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4만5,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랠리의 영향으로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2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 마라톤 디지털(MARA),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등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코인데스크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동부시간으로 1일 오후 10시 30분에 4만5,519달러까지 상승하여, 지난 2022년 4월 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후에도 2일 오전에는 다시 4만5,883달러에 도달하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이 21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4년마다 돌아오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1월초에 현물 ETF(상장지수펀드)가 승인될 것이라는 낙관론에 힘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년마다 돌아오는 반감기는 암호화폐 채굴자에게 제공되는 보상이 절반으로 삭감되어 시장에 비트코인 공급량이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56% 상승하여, 2020년 이후로는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된 코인인 이더도 1.45% 상승한 2,386달러로 올랐습니다. 이더는 지난 해에는 91% 급등한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는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관심사입니다. SEC는 암호화폐 시장이 조작에 취약하다는 이유로 최근 몇 년간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 신청을 거부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제안된 비트코인 ETF 중 일부에 대해서는 승인 준비가 돼있는 징후가 있으며, 결정은 이달 초에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까지 13개 정도의 현물 비트코인 ETF가 신청되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활약을 예측하며 해시키 캐피탈 파트너와 같은 전문가들은 미래에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관련 자산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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