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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향후 시장 영향력이 과장되었다고 분석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여부에 따라 가상자산(암호화폐)의 시세가 크게 오르내리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JP모건은 SEC가 내년 초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모두 승인한다 해도 이들 ETF의 수익률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내년 4월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향후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로 공급량이 4년마다 절반씩 감소하는 시기를 말하는데, 지금까지의 3차례 반감기마다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되었다.

이러한 분석은 SEC의 승인 이후 비트코인에 투자자들의 기대와는 크게 상반된 결과이다. 투자자들은 SEC의 승인에 따라 비트코인에 수십억 달러의 자금이 흐르고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JP모건은 이에 반하는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성공하면 기존의 비트코인 관련 상품에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선물 ETF, 채굴 운영, 비트코인 펀드(GBTC) 등에서 자금 유입이 예상되며, 특히 GBTC가 현물 ETF로 전환될 경우 현금화를 기다리던 투자자들이 매도 압력을 일으킬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한 JP모건은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내년의 기술적 업그레이드로 인해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ETF의 수익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더리움은 내년을 향해 더 큰 성과를 이룰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향후 시장 영향력은 과장되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이더리움의 성장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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