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솔라나, 올해 들어 10배 이상 폭등... 이더리움의 지위 위협할 전망

가상자산 솔라나(Solana)의 가격이 올해 들어 10배 이상 폭등하여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4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 중에서 시총이 가장 큰 이더리움의 지위까지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6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솔라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6% 하락한 15만8850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초에는 1만2680원에 거래되던 가격과 비교해 1200% 이상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1년 동안 약 890% 상승한 115.0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총은 약 493억달러(약 63조원)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테더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솔라나는 블록체인 개발사인 솔라나랩스가 선보인 암호화폐이다.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 덕분에 분산 거래가 가능하며, 은행 없이도 송금과 결제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를 전송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도 있다. 솔라나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보다 빠른 거래 처리 속도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은 초당 15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지만, 솔라나는 초당 2500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수수료도 낮아서 비자와 같은 전통적인 결제 네트워크와 경쟁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CEO)는 "솔라나는 이더리움보다 빠르고 비용 효율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솔라나는 2020년 3월에 등장하여 세계 3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FTX의 지원을 받으며 그 이름을 알렸다. FTX가 솔라나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직접 투자도 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출시 초에는 1달러 미만에서 거래되었던 솔라나는 2021년에는 260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FTX의 파산으로 인해 올해 초에는 10달러 아래로 가격이 하락했다. 이로 인해 솔라나의 대량 매도가 예상되었지만, 지금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솔라나의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성장은 더욱 주목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