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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마약 리스크' 해소로 엔터주 주가 강세

15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엇갈린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엔터주 4대장은 나란히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달 말부터 연예인 마약 관련 사건으로 엔터주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으나, 마약 리스크가 해소되자 주가가 강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하이브가 2.36% 상승한 23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의 SM엔터는 2.02%, JYP엔터는 1.95%, YG엔터는 0.58% 상승했다. 이에 비해 코스피는 0.76% 상승하고, 코스닥은 0.27% 하락한 상황이었다.

연초부터 탄탄한 실적으로 인해 오른 엔터주의 주가는 이번 마약 관련 사건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 배우 이선균의 마약 관련 사건이 알려진 것을 시작으로, 경찰의 마약 수사 확대 소식으로 인해 연예계 전반에 마약 리스크가 불거지기도 했다.

또한, 엔터사의 하반기 앨범 판매량 정체와 관련하여 피크아웃 우려가 나왔다. 엔터사별로는 SM엔터가 시세 조종과 관련한 수사를 받았으며, 하이브는 방탄소년단(BTS)의 입대 불확실성이 변수로 작용했다. 또한 YG엔터는 블랙핑크의 재계약 불확실성이 큰 리스크로 지목되었다.

이로 인해 지난달 엔터주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SM엔터는 16.71%로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YG엔터는 11.28%, JYP엔터는 8.7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제 마약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엔터주의 주가가 강세로 전환됐다. 증권가는 실적 성장을 이어가는 엔터주의 매력이 부각되었으며, 따라서 비중 확대를 권고하고 있다.

-취재자 이메일, 기사 제목을 삭제하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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