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에도 호텔 및 항공 ETF가 저조한 실적을 보이다

휴가철에 호텔, 항공, 여행사 등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 전망으로 인해 이달에 해당 ETF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타이거(TIGER) 여행레저 ETF는 7월 3일부터 31일까지 7.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ETF에 포함된 호텔신라, 아시아나항공, 강원랜드, 하나투어 등의 종목들도 한 달 동안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과 하나투어 주가는 최근 한 달간 각각 11.5%, 6.7% 하락한 것이다. 이러한 하락세는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작년 2분기에 1,39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2분기는 1,074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하나투어도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약 4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업은 고객 수가 증가하지 않으면서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실적도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상대적인 매력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패키지 여행 수요 감소세 등의 영향으로 여행사의 실적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비용 항공사의 경우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는 수요 회복이 이루어졌지만 패키지 여행 수요는 여전히 40~50% 수준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철에는 게임주도 마찬가지로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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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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