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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녹스첨단소재, 2분기 깜짝 실적 기록

이녹스첨단소재가 2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120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1070억원보다 12.5% 더 높았다.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147억원보다 36.7% 더 높은 성적을 달성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상반기에도 불구하고 세트(TV, 모바일)시장 수요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보였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48.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5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한 제조 혁신활동의 성과와 사업포트폴리오의 효율적 구성 등으로 꼽힌다. 대형 TV용 재료의 수주 감소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사업부문의 다양한 기능성 필름의 매출이 확대되었으며, 특히 중국시장의 매출 신장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녹스첨단소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모바일 신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전통적인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에는 고객사가 출시한 프리미엄 확장현실(XR) 기기에 신규 모바일 소재를 승인받는 등 차세대 TV 및 모바일 소재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회사 측은 "고객사의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현재의 견조한 수익성을 확대하기 위해 스마트 팩토리 운영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에는 이녹스첨단소재가 자회사인 이녹스리튬을 통해 2차전지용 수산화 리튬 사업에 진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 메이저 배터리 회사와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탄산리튬을 2차전지용 수산화 리튬으로 생산하는 등 다양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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