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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집단들의 코스피 시가총액이 연초 대비 24.6%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차전지 활황으로 인해 에코프로그룹과 포스코그룹은 네이버와 카카오그룹을 제치고 시총 10위권 안에 진입했습니다.

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상장사를 보유한 73개 대기업 집단의 상장사 338개의 시총을 분석한 결과, 연초(1월 2일) 대비 350조 2,184억원(24.6%) 증가한 1,773조 9,55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44개 대기업 집단은 시총이 증가한 반면, 29개는 감소했습니다.

올해 이차전지 열풍이 한국 증시를 주름잡았고, 이를 통해 포스코와 에코프로그룹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연초보다 70조 5,524억원 증가하여 6개 상장사의 시총도 모두 같은 기간 평균 2배 정도 증가했습니다. 포스코그룹의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도 같은 기간 29조 3,462억원(127.6%) 증가하여 50조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또한, 포스코퓨처엠도 24조 6,720억원 증가했습니다.

에코프로그룹도 시총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에코프로그룹의 전체 시총은 70조 5,871억원으로 연초 대비 460.4% 상승했으며, 시총 순위도 6위에 올랐습니다. 에코프로그룹의 상장사인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등도 연초 대비 시총 규모가 모두 증가했습니다.

시총 규모 1위인 삼성그룹은 연초 대비 98조 2,373억원 증가하여 616조 3,19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대부분은 삼성전자로 연초 대비 27% 증가한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70,500원으로 그동안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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