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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사이버비트 도입하여 사이버 보안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전남대학교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정보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이스라엘에서 개발된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 훈련시스템 사이버비트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사이버비트는 실제와 유사한 가상환경에서 사이버공격과 방어 기술을 연습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 솔루션이다.

전남대 정보보호특성화대학지원사업단은 이 시스템을 정보보안 전공의 교육과정, 특히 사이버 공방 및 실습 교과목에서 중점적으로 활용하여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국내외 사이버보안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사이버비트를 통해 실제와 같은 사이버 위협 환경을 경험하고, 침해사고 대응력과 취약점 분석 역량을 키우는 등 특성화 직무 분야에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출 것이다.

또한 전남대는 사이버비트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학내 시스템 보안센터를 주관으로 사이버 훈련 연구회를 구성하여 정보보안 전공 교육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학생들에게는 해외기업 인턴 과정이나 해외연수 등의 후속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요즘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형태의 사이버 공격 및 침해 사례가 쉬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응할 고급 정보보안 전문가가 시급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전남대는 지난해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33억원을 지원받아 미래 정보보호산업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에 나섰으며, 올해부터는 매년 30명씩 정보보안 전공의 신입생을 모집하는 계획이다.

전남대는 이와 별도로 인문 계열을 포함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보안 마이크로디그리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일상 생활에서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교육을 통해 일반인들의 정보보호 의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대학교의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국내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우수한 정보보안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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