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한진칼과 에코프로머티, MSCI 한국지수 편입 예상

다음달에 예정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의 정기 변경을 앞두고 한진칼이 신규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 11월에 신규 상장한 에코프로머티에 대해서는 편입 여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다음달 13일에 한국지수의 구성 종목 변경을 발표할 예정이다. MSCI는 매년 2월, 5월, 8월, 11월에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을 고려하여 편입 및 편출 종목을 결정한다. MSCI의 지수편입 심사는 18일부터 31일 사이 거래일 중 무작위로 선출한 날짜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증권가에서는 MSCI 한국지수의 시총 평가 기준 액수를 3조2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기리뷰에서는 기준점의 1.5배 이상을 신규편입 조건으로 산정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정기 변경에서 한진칼이 신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진칼 주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승인 기대감으로 작년 11월부터 87% 이상 상승했다. 또한, 시가총액도 작년 10월 말의 2조8747억원에서 최근 5조4209억원까지 증가했다.

알테오젠에 대해서는 추가 상승시 신규 편입 가능성을 고려해볼만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은 전일 기준 4조6600억원으로 증권가의 예상 기준(4조8000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심사 시점에 주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의견이다.

에코프로머티에 대해서는 증권가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다수의 증권사는 작년 11월 상장 이후 시가총액이 15조원을 넘어 이미 기준을 충족했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하지만, MSCI가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한다면 신규편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관련 보고서를 통해 에코프로머티가 2월 MSCI 한국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편입 여부는 MSCI의 결정에 따라 앞으로 밝혀질 것이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