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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대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소 오픈씨, 로열티 정책 변경으로 논란

NFT(Non-Fungible Token) 거래소 오픈씨가 NFT 창작자에게 제공되는 NFT 컬렉션 2차 판매 수수료(로열티)를 선택사항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NFT 업계에서는 로열티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오픈씨는 이전에 오퍼레이션 필터 시스템을 통해 NFT 컬렉션 2차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강제하는 정책을 시행하며 창작자와 프로젝트에 수익, 즉 로열티를 제공해왔다. 이로 인해 NFT 프로젝트와 창작자들의 주 수입원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해당 정책 변경에 대한 반발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픈씨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열티를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다만 오는 31일까지 오퍼레이션 필터를 통해 생성된 NFT 컬렉션에는 6개월의 유예기간을 설정할 예정이다.

오픈씨는 "이달 말까지 오퍼레이션 필터를 사용해 생성된 NFT 컬렉션은 내년 2월 29일까지 기존의 로열티 정책이 적용되며, 이후에는 선택사항으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ETH)을 제외한 블록체인 컬렉션에도 동일한 정책이 적용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 새롭게 생성되는 NFT 컬렉션에 대해서는 창작자가 로열티 비율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로열티 제도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오픈씨는 "로열티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이고 효과적이지 않은 제도를 개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정책 변경에도 창작자들 사이에서는 로열티 제로를 강요하는 것이라는 불만이 나타났다. 오픈씨가 구매자로 하여금 창작자가 설정한 로열티를 확인할 수 있는 필터를 제공하더라도, 이는 로열티 제도를 크게 제약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대한 논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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