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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1위에 오르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서면서 송혜교·임지연 등 주연 배우뿐 아니라 조연인 김히어라와 차주영도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두 사람은 더 글로리에서 각각 학교 폭력 가해자 이사라 역과 최혜정 역으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김히어라는 화가이자 마약 중독자인 이사라 역을 맡아 시청자들로부터 "진짜 마약한 배우를 데려온 것 아니냐"는 극찬을 받을 만큼 몰입되는 연기를 펼쳤다. 실제로 비흡연자인 김히어라는 이사라 역을 위해 전자 담배로 흡연 장면을 연습하는 등 캐릭터 연구에 몰두했다고.

1989년생인 김히어라는 2009년 뮤지컬 잭 더 리퍼로 데뷔한 후 연극과 뮤지컬을 주 무대로 활동해왔다. 그는 2021년 방영된 tvN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마약 조직의 수장인 용 사장 역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러다 지난해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감정적으로 예민하면서도 모성애가 가득한 북한이탈주민 계향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이사라 역으로 다시금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김히어라는 올가을 공개되는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출연을 확정지었다. 그는 극 중 악귀 역을 맡아 주인공들과 대립할 예정이다. 특히 이 드라마를 위해 쇼트커트로 변신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차주영은 이른바 스튜어디스 혜정이라는 애칭이 생길 정도로 얄미우면서도 억척스러운 최혜정 캐릭터를 연기해냈다. 특히 그가 미국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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