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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임형준, 13살 연하 아내와 첫째 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오열

MBC 라디오스타가 지난 15일 방송에서 김복준, 뮤지, 이지혜, 임형준이 출연하여 입담을 뽐냈다.

임형준은 최근에 13살 연하의 아내와 재혼하고 늦둥이를 낳은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었다. 그의 결혼식에는 가까운 이지혜부터 배우 마동석, 손석구, 오나라 등이 찾아왔다고 한다.

13살 연하 아내에 대해 임형준은 "아내랑 나이 차이가 좀 나지만 투샷으로 봤을 때 많이 나 보이지 않는다. 제가 동안이고 아내가 노안이라 7~8살 차이 나 보인다"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지인의 소개로 처음 아내를 만나게 된 임형준은 "나중에 아내가 말해줬는데 제가 술을 잘 먹고 노는 사람인 줄 알았다더라"며 "제가 술도 못 먹고 담배도 안 피우니까 의외였다. 그렇게 만나다가 결혼까지 갔다"고 이야기했다.

임형준은 "외모로는 (세대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문화적인 차이는 느낀다"며 "그래도 아내에게 맞춰보려고 한다. 얼죽아라고 얘기해야 하는데 곧죽아라고 한다. 어쨌든 의미는 다 통한다. 그것 말고는 특별한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임형준은 "일로도 힘든 시기에 만났다. 하나 내세울 게 없는 나와 만나줘서 고마웠다"라며 감격에 울컥하며 "아내가 의리가 있다"고 솔직히 전했다. 임형준은 전 부인과의 첫째 아들을 언급하며 "주말마다 아들을 만나는데, 아내도 주말에 쉬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이해해 주고, 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임형준의 가정에서는 사랑과 이해가 넘치며 아내와 자식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임형준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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