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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서 마약 투약한 뒤 경찰 도주한 20대 남성 붙잡혀

광주 북부경찰서가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20대 후반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광주 북구 한 모텔에서 필로폰 0.03g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으며, 이는 이미 상습적인 투약 이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투약 의심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지만 A씨는 주택가 담벼락을 넘어 도주하였다. 이에 경찰은 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 긴급 지령을 발령하고 시간을 아끼지 않고 추적작업에 나섰다. 약 3시간여의 추적 끝에 경찰은 A씨를 성공적으로 붙잡았다.

A씨는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혀졌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A씨를 상대로 마약 유통경로를 조사하고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경찰의 출동에도 불구하고 달아난 A씨의 도주를 통해 마약 범죄의 심각성과 경찰의 업무 수행능력에 대한 고민을 새롭게 떠올리게 한 사례이다. 경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건을 예방하고 범인을 철저히 단속하기 위해 마약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절감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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