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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정우성의 데뷔 장편 연출로 주목받다

배우 정우성은 "보호자"라는 영화에서 배역뿐만 아니라 감독까지 맡아 첫 장편 연출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10년 만에 출소한 수혁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이번 작품에서 정우성은 누아르 액션 장르와 블랙 코미디를 결합시켜 독특하고 흥미로운 영화를 만들어냈다. 이미 3년 전에 촬영이 마무리됐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관객들과의 만남은 올해로 늦춰졌다.

정우성은 이전부터 연출과 제작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고요의 바다"로 제작자로서의 꿈을 이뤄냈던 그는 이번에는 감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성취했다. 정우성은 "보호자는 각각의 캐릭터들이 독특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며 이 영화를 소개했다.

"이 친구들은 각자 자신만의 결핍을 가지고 있어요. 시나리오 작업 단계부터 이런 특징들을 살려 나가며 각각의 캐릭터에게 색깔을 입혔어요. 그들이 자기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다 보니, 서로에 대한 교감과 단절이 나올 때 그들이 어떤 행동을 보일지 가늠해보고 싶었어요. 성준(김남길 분)은 귀엽고, 2인자로서 수혁을 바라볼 때 자신의 내면적인 약함을 드러낼까봐 더욱 강조했어요."

정우성은 "보호자"를 소개하는 동안 계속해서 자신만의 시선과 메시지를 담은 영화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도전이 의미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제 관객들은 "보호자"를 통해 정우성이 선사하는 특별한 영화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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