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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결혼 희망 밝혀..."40대 초반에는 결혼하고 싶어"

가수 송가인이 늦어도 40대 초반에는 결혼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송가인과 홍지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가인은 1986년생으로 "저는 늦어도 42세 전에는 결혼하고 싶어요"라며 "선배 언니들을 보니 마흔 살이 넘으면 (끝까지 결혼을) 못 하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MC 탁재훈이 송가인에게 어떤 선물을 받고 싶은지 묻자, 송가인은 "굳이 뭐 받아야 하냐? 반지도 필요 없어요"라며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이상민은 "송가인이 아마 한 100억원 정도 벌었을 것"이라고 재잘거렸다.

송가인은 미팅 경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미팅에 나갈 때마다 제대로 이어진 적이 한 번도 없어요"라며 "마음에 드는 남성이 있어도 나에게 관심을 안 주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 때도 난 사투리를 썼는데, 내 옆에 있는 친구들은 그렇지 않았어요"라며 "백여시 같은 친구들은 (미팅 자리에서) 사투리를 전혀 안 썼더라구요. 눈웃음치고 난리가 났어요"라고 설명했다.

송가인은 "한 번은 미팅이 1차 끝나기 전에 기분이 상해서 집에 갔는데 (남성들이) 웃으며 잘 가라고 했어요"라며 "혼자 집에 돌아와 엄청나게 울었어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송가인은 유명해진 이후 후배들의 태도가 달라진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옛날에 만나면 고개만 까딱하던 후배들이 요즘은 대기실에 찾아와 인사해 준다"고 말했다.

송가인의 별명으로는 송꼰대, 유교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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