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드라마 컨퍼런스: 일본 드라마의 현실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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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12-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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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드라마 콘퍼런스라고는 하지만 일본 드라마는 한국과 중국 드라마에 뒤처져 있다. 지금부터 그 원인과 문제점을 지적하려 한다. 제가 드리려는 말씀에 상처를 받으실 수도 있으니 심장이 약하신 분들은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시라.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을 해보려 한다."

한국에서도 인기를 끈 일본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의 작가 노기 아키코의 도발적인 발표 도입부다. 지난 3~5일 일본 이시카와현 나나오시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안 TV 드라마 콘퍼런스(ATDC)에서의 일이다.

ATDC는 일본의 드라마 산업이 왜 한국에 뒤처졌는지를 분석하고 어떤 점을 배울 지를 논의하는 토론장이다. 아무리 일본 드라마가 한 물 갔다지만 자존심 강한 일본이 한국을 배운다? 지나치게 국뽕에 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ATDC 측이 공식적으로 밝히는 내용이다. 행사 개최 안내문 첫머리부터가 이렇다. "한국이 2006년부터 일본 드라마 업계를 따라잡는다는 목적으로 개최해 온 컨퍼런스를 지금부터는 일본이 한국을 따라잡기 위해 기업의 협찬을 받아 일본이 개최한다."

아시안 TV 드라마 콘퍼런스는 한국 정부가 한국 드라마 제작의 국제적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2006년 처음 개최했다. 2019년까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원 등 한국 정부의 예산으로 주최하고 운영했다.

하지만 2020년 일본 드라마를 따라잡았다는 판단에 따라 지원을 중단했다. 그랬더니 일본 측이 “한국 드라마를 모방하고 배워야 한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일본 드라마 산업은 한국과 중국의 성공을 모범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일본 드라마의 문제점도 진단되었다. 먼저, 일본 드라마의 주제와 스토리가 한국과 중국에 비해 다양성과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한국과 중국 드라마는 사회적 이슈나 다양한 현실 문제를 다루면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그러나 일본 드라마는 주로 미스터리나 로맨스 등 한정된 주제에 집중하며, 다양한 시도와 실험이 부족하다.

또한, 일본 드라마의 캐릭터 개발도 한국과 중국에 비해 미흡하다. 한국과 중국 드라마는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다채로운 인물 관계와 성장 이야기를 그려낸다. 그러나 일본 드라마는 주로 주인공에 초점을 맞추고 그 주변 인물들은 단순한 조연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일본 드라마의 연출과 편집 기술도 한국과 중국에 비해 열세라는 지적이 있다. 한국과 중국 드라마는 다양한 촬영 기법과 편집 기술을 활용하여 화려하고 생동감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그러나 일본 드라마는 전통적인 연출 방식을 고수하며, 일정한 패턴과 느린 전개로 인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잃을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해야 한국과 중국에 비견되는 일본 드라마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다양한 주제와 스토리,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시도, 다채로운 캐릭터 개발, 화려한 연출과 편집 기술을 가진 일본 드라마가 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이다. 이번 아시안 TV 드라마 콘퍼런스에서 이러한 과제들을 다각도로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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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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