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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를 저작권 침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당사자가 특정되었습니다. 이에 아이유 소속사는 이러한 고발을 "흠집 내기 목적"으로 보고, 고발인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달 초 고발인으로 보이는 A씨의 인적 사항을 민사소송이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방법원 재판부에 제출하였습니다. 이로써 아이유 측이 고발인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 3개월 만에 고발인이 특정되었습니다. 고발인 A씨가 확인되면서 관련 소송 진행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유 측은 강경 대응을 예고하며 추가 법적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전에 아이유 측은 A씨의 신상 정보를 파악하지 못해, 지난 9월 피고를 성명불상자로 기재하여 3000여만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후 법원을 통해 수사기관에 고발인 인적 사항 확보를 위한 문서 송부 촉탁 절차를 진행하였습니다.

경찰은 3개월의 조사 끝에 사실조회 회신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유 측은 이를 바탕으로 당사자표시정정 신청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특정한 뒤 추가 확인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5월 A씨로부터 아이유가 음악 저작물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접수하였습니다. 이에 해당된 곡은 좋은 날, 분홍신, 삐삐, 가여워, 부, 셀러브리티 등 6곡이었습니다. A씨는 원저작권자가 아닌 일반 시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아이유는 이 6곡 중 셀러브리티 작곡에만 참여하였고, 삐삐는 프로듀싱을 맡았습니다. 따라서 저작권법상 저작권 침해의 여부는 추가적인 조사와 판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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