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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의 와인 전쟁이 연말을 앞두고 치열해지고 있다. 연말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모임 등 다양한 행사들로 와인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할인 행사가 열리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무엇을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다"는 자세로 대규모의 와인 물량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류 성지로 주목 받는 편의점 역시 접근성과 가성비를 중심으로 차별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3일부터 9일까지 와인 창고 대전을 개최하며 70만 병에 이르는 약 150억 원 규모의 와인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한해 소량 생산되는 고품질의 희귀 와인부터 인기 있는 1만 원 이하 와인까지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

조셉 펠프스의 인시그니아 19 (39만 8000원), 프랑스 생떼밀리옹 지역의 탑 와이너리인 샤또 슈발 블랑 19 (99만 원), 보르도 슈퍼 세컨드 샤또 팔머 19 (53만 원) 등 다양한 와인들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텍스트 북 까베르네 소비뇽 (3만 9000원)과 샤또 몽페라 19 (1만 9900원) 등 홈파티에 어울리는 유명한 와인들도 특가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는 레드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트와 주류 전문매장 보틀벙커에서 2일부터 12일까지 인기 와인과 위스키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롯데 시그니처 와인, 까베르네 소비뇽 품종 와인, 포트 와인 등 총 55종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편의점 4개사도 접근성과 가성비를 강조하여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와인 전문점인 보틀벙커에서는 다양한 와인과 위스키가 할인 판매될 것이다.

연말에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와인을 즐기는 기회가 많다. 이러한 와인 이벤트들을 통해 소비자들은 저렴하게 다양한 와인들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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