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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 콘서트 취소…암표 가격 치솟아

가수 장범준이 암표 문제로 인해 예정되어 있던 단독 공연을 취소했다. 장범준은 약 2년 만에 개최하려고 했던 이번 공연에서 암표 가격이 정가의 최대 6배까지 올라갔기 때문에 결정을 내렸다.

장범준은 지난 1일 개인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암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일단 공연 티켓 예매를 전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추후 좀 더 공평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 다시 공지하겠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장범준이 코로나 이후로 처음으로 개최하는 공연이었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암표 가격이 정가의 최소 3배에서 6배까지 치솟아 팬들의 불만이 커졌고, 장범준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장범준은 지난달 25일 소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며, 이후로는 2년간 콘서트를 개최하지 않아 팬들에게 큰 기대를 받았다. 장범준은 공지를 통해 "앨범이 나와야 신곡과 함께 활동을 시작하는 편인데, 몇 년 쉬다가 갑자기 활동에 나서면 힘들 것 같아 작은 공연을 가끔 해볼까 한다"고 밝혔다.

공연 입장권은 지난 1일 판매를 시작했으며, 바로 전석 매진되었다. 그러나 이후 온라인에서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암표가 판매되어 논란이 되었고, 이에 대한 소식을 접한 장범준은 결국 콘서트 취소를 결정했다.

장범준의 팬들은 장범준의 결정에 대해 "현명하고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렸다", "더 좋은 공연을 개최하고자 꼭 필요했던 결정이었다" 등의 댓글을 남겨 지지를 표했다.

장범준은 1989년생으로, 2012년에 3인조 밴드 버스커 버스커로 데뷔했다. 버스커 버스커는 이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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