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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커플 유현철·김슬기가 재혼 계획을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유현철이 출연해 김슬기의 부모님께 처음으로 정식 인사를 드리고 결혼 계획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슬기의 부친이 "(재혼을) 언제쯤 생각을 하냐"고 묻자 유현철은 "1월에 3년 전에 청약받은 아파트에 입주한다"라고 밝히며 "그 전에 슬기와 가서 집도 보고 채록이와 제 딸 가인이와도 같이 가서 (아파트를) 보고 오면 마음이 와 닿을 것 같다. 집을 보고 나서 결혼식 날짜를 잡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유현철은 "결혼식은 1월이나 2월로 생각하고 있다. 채록이 학교도 옮기게 되면 새 학기부터는 파주에서 다닐 수 있게끔"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슬기의 부친은 유현철에 유 서방이라 부르며 애정을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김슬기의 모친은 "슬기가 새로운 사람을 데려온다고 할 때 설마 했었는데, 진짜 데려온다고 하니 좋더라. (이혼했을 때) 마음이 정말 아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슬기의 부친은 "재혼해서도 지금보다 관계가 안 좋을 것이 더 많다. 그럴 때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유현철은 "저희도 한 번 (이혼을) 했기 때문에 염려가 있다. 그런데 그때 나이와 지금 나이가 다르다. 저희는 부모다. 부모들의 책임감도 다르지 않나. 저희가 함부로 관계를 가볍게 할 수 있는 나이나 상황은 아니다. 그래서 더욱 신중하다"라고 답하며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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