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에 따라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 씨의 사건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전 씨는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인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으며, 이번에 그의 사기 사건에 피해를 입은 여러 사람들이 나타났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카란큘라 탐정사무소에서는 전 씨와 2016년에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난 A씨와의 전화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었다. A씨는 데이팅 앱을 통해 전 씨를 알게 되었으며, 이들은 충분한 대화를 나눈 뒤 실제로 만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 당시 전 씨는 백수였으며, A씨는 그때의 기억을 회상하며 전 씨를 참 잘생겼다고 묘사했다.

A씨는 "월미도에 가서 구경하고 식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당시 전 씨는 정말로 아름다웠다. 매우 날씬하고 단발머리였다. 아름다워서 착각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모텔에서 함께 잠자리를 같이 했는데, 그때는 분명히 여성이었다. 내 생각으로는 아직도 여성일 것이다. 남성의 생식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전 씨와 만났던 후에 한 달이 지난 뒤에 전화를 했으나, 전화번호가 변경되어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전 씨와) 연락을 안 하다가 난 계속해서 데이팅 앱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전 씨도 또한 사용하고 있었다"며 "당시에는 타투가 전혀 없었다. 왜 이렇게 변했을까 모르겠다. 전 씨는 정말로 좋은 여자였다. 거짓말을 잘 했지만 어떤 면에서는 눈에 띌 정도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전 씨의 사기 사건 피해자는 총 20명이며, 피해액은 2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남현희도 피해를 입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들이 알려지며 전 씨의 사기 사건은 더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