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그룹 소녀시대 멤버보다는 이제 배우 최수영이 더 익숙한 타이틀이 되었다. 특히 최근 종영한 엔에이월화드라마 남남에서 최수영은 똑 부러지는 딸 김진희를 연기하며 "인생 캐릭터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남은 1%대의 시청률로 시작해 최종회 시청률 5.53%로 마무리되었는데, 귀여운 엄마와 현실적인 딸의 티격태격 활약이 입소문을 타면서 사랑받은 작품이었다. 최수영은 "저희 엄마도 보면서 내가 은미(전혜진 분) 같니?라고 연락이 올 정도로 제 모습이 많이 담긴 캐릭터였다"며 김진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너무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기분이 좋아요. 어디를 가도 잘 보고 있다는 말을 듣는 게 좋더라고요. 열심히 한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고, 좋은 피드백을 받고, 공감과 위로를 준 것 같아 후련하고 기분이 좋아요."

남남은 작년에 촬영을 시작해 올해 3월에 종영되었다. 방송일인 7월까지 4개월의 기간이 있었던 것이다. 촬영이 끝난 후 최수영은 여행을 다니면서 "진희와 헤어지는 시간을 보냈다"는데, 그녀는 "방송이 시작된 후 다시 그때가 떠올랐고, 마지막 회를 볼 때는 20분 전부터 눈물이 계속 나와서 전혜진 선배님과 문자를 주고받고 울었고, (이민우) 감독님과 전화하면서 울었고, 다음 날 시청률을 보면서 울었으며, 그런 감정의 연속이었다"며 "이제는 진짜로 보내주겠다"고 자신에게 다짐하며 웃었다. 진희는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되어 철이 없는 은미의 보호자, 집사, 남편, 애인까지 모든 역할을 하는 인물로 그려졌다. 할 말은 하고, 정의를 위해 거침없이 행동하는 진희의 모습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