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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명품 기업 LVMH의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의 네 번째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가 LVMH의 시계 부문 책임자로 승진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이로써 프레데릭은 태그호이어, 위블로, 제니스 등을 보유한 LVMH 시계 부문 최고경영자(CEO)가 되었습니다. LVMH는 루이비통, 디올, 펜디를 비롯해 50여 개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프레데릭은 지난해 2020년부터 태그호이어의 CEO로 활약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승진 이후에도 프레데릭은 시계·주얼리 부문 CEO인 스테판 비앙키에게 보고를 해야 한다고 알려졌습니다.

프레데릭은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와의 열애설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리사가 프랑스 파리에서 아르노와 함께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사진이 포착되어 열애설이 일었습니다. 이후에는 두 사람이 공항에서 함께 앉아 있는 사진과 프레데릭 아르노의 가족과 리사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프레데릭을 포함한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들은 주요 브랜드 경영에 참여하여 LVMH 내에서 각자의 위치를 굳히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르노 회장은 지난해에는 장녀인 델핀을 디올의 CEO로 앉혔습니다. 디올은 LVMH 내에서 두 번째로 큰 패션 브랜드입니다. 장남 앙투안은 LVMH 지주회사 크리스챤 디올 SE의 CEO를 맡고 있으며, 셋째 아들 알렉상드르는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의 부사장으로, 막내 아들 장은 시계 부문에서 마케팅·개발 부문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르노 회장의 은퇴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은 편입니다. LVMH는 2022년 CEO의 정년을 현재의 75세에서 80세로 연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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