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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경선은 차기 대선의 첫 관문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특별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러 여론조사에서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번 경선에서는 3위에 그쳤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다가오는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 결과를 좌지우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후 트럼프 대세론이 더욱 굳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때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패배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전국 지지율 1위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경쟁자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에게 3% 포인트 차이로 뒤지며 2위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51%의 지지율로 압승을 거두었으며, 2위와 3위인 디샌티스 주지사와 헤일리 전 대사를 멀리 앞서 하였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1건의 혐의로 네 차례 기소되었던 인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승리가 확정된 이후 연설에서 "2등이 누가 될지는 모르지만, 헤일리와 디샌티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여유를 보였습니다. 이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재입성이 더욱 확실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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