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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그룹 자우림 멤버 김윤아의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발언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유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제출한 답변서에서, 유명인이 사회적 이슈에 대한 견해를 표현하는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경우에는 책임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윤아는 이전에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는 물의 순환을 나타내는 이미지와 함께 "해양 오염의 문제는 생선과 김을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생선을 앞세워 최악의 해양 오염 사태는 반찬 선택 범위의 문제로 한없이 작게 찌그러진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또한 인스타그램에 "RIP 지구"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게시하며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비판했습니다.

이에 정치권에서도 김윤아의 발언에 대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개념 없는 개념 연예인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비판하였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여당 대표라는 사람이 특정 가수를 찍어 공격하고, 언론도 모조리 파괴하려 한다"고 말하며 양측 간의 갈등이 드러났습니다.

유 후보자는 김윤아의 발언과 함께 이전의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서도 "발언하지 않은 내용까지 왜곡된 점에 대해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향후에는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인물들이 공개적인 표현을 할 때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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