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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에도 11개국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번 방문을 통해 윤 대통령은 현재까지 총 28개국의 정상급 인사들과 회담을 진행했다. 대통령실은 총력전을 펼치기 위해 뒷이야기를 전하며 전례 없는 촘촘한 일정 소화를 위한 첩보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스위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키르기스스탄, 모리타니아, 콜롬비아, 헝가리, 이스라엘, 태국, 불가리아, 그리스, 에스와티니 등 11개국과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유엔 총회를 계기로 약 40개국과 양자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9월 한 달 동안 아세안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를 비롯해 20개의 양자 정상회담을 했다. 이로써 9월 동안 총 60개국과 양자회담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유엔 총회를 계기로 각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은 내용과 형식 면에서 치밀한 전략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며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우선 고려하여 양자회담 상대국가를 선별했다. 부산엑스포를 매개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나라들을 중심으로 BIE(국제박람회기구) 189개국 중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국가들과 회담을 이루기 위한 교섭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차장은 "회담 상대국가를 선정한 후에는 정식 양자회담을 할지, 보다 자세한 시간을 갖기 위해 1대1 오찬을 가질지, 그룹별 만찬이나 오찬을 추진할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회담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뉴욕 방문에서의 다양한 양자회담은 이를 위한 총력전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2023 부산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윤 대통령의 노력과 뉴욕 방문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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