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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직장인 A씨는 분양가 상승에 대해 우울한 기분을 갖고 있다. 전용 84㎡ 아파트의 분양가가 11억원을 초과하여, A씨는 신규분양에 도전하는 것을 망설였다. 가구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높은 상황에서 A씨는 분양 신청에 실패했다. A씨는 "서울의 분양가가 어느 정도로 상승할지 두려워서, 수도권의 다른 지역에도 일단 분양 신청을 해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요즘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계속해서 상승하는 추세이다. 이제 서울에서는 국민 평형으로 알려진 전용 84㎡ 분양가가 1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전에는 고급 아파트에만 해당되던 "고분양가"라는 라벨이 서울 외곽 지역에서도 기본으로 여겨지고 있다. 건설업계는 건축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지만, 예비 청약자들은 부담이 커졌다는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개발 프로젝트에서는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시공사와 조합 간의 갈등이 오히려 완화된 현상도 보고되고 있다. 분양업에 따르면, 서울에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분양한 민간 아파트 단지 중 전용 84㎡를 공급한 단지는 동대문구의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래미안 라그란데"와 관악구의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강동구의 "둔촌 현대수린나" 등 10곳이었다. 하지만 전용 84㎡를 공급하지 않은 단지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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