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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0여 가구 규모의 신도시가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조성된다. 포스코이앤씨가 첫 번째 아파트 단지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를 선보인다. 이곳은 삼성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정부가 디스플레이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해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천안과 아산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연장되는 계획이어서 서울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아산 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견본주택을 이달 22일에 개장하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탕정도시개발이 프로젝트 시행을 맡았다.

탕정도시개발사업은 탕정면 산곡리와 매곡리 일대 53만6900여㎡에 4600여 가구의 주거타운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이다. 탕정면 일대를 한꺼번에 정비하여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 도시 기반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도시개발구역 내에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도 모두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입지가 좋은 4개 블록에 지하 2층부터 지상 최고 35층까지 총 8개 동, 1140가구(전용면적 84~96㎡)를 먼저 공급할 계획이다.

탕정면은 아산시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지난달 기준 아산시의 주민등록 인구는 34만3978명으로, 1993년 아산군 시절(8만8338명)부터 31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탕정면의 인구는 지난달 기준으로 4만4690명으로, 2020년(2만1675명)의 두 배에 달한다. 아산시는 개발 압력이 큰 탕정면 일대가 읍으로 승격되는 계획이며, 내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인근에는 아산디스플레이시티 1단지가 있어, 이 지역에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기업이 입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탕정면의 도시개발로 인한 발전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연장으로 인해 아산시의 교통 및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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