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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온라인 여행&교통 소비 첫 2조 돌파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5월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9조 246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했다. 이로써 월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최고치를 기록하게 되었다.

주목할 만한 트렌드는 여행 애플리케이션에서도 결제액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야놀자, 여기어때, 아고다, 에어비앤비, 트립닷컴 등 주요 여행 앱 5개의 결제 추정 금액은 지난 5월에 8773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9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따라서 2019년 5월(3554억원) 대비 33% 증가한 수치이며,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월보다도 두 배 이상에 해당한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해외로 출국한 국내 관광객 수는 168만 3022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2.7% 폭증했다. 이는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비자는 지난달 2일부터 2일간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외여행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중 1년 내에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비율은 55.1%였다. 이는 전년 동안 동일한 문항에 대한 응답(46.4%)보다 8.7%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일본의 선호도가 높아졌으며, 일본은 선호도가 높은 해외여행지로 26.7%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호주와 베트남은 각각 12.9%와 6.3%의 응답률을 보였다. 특히 일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위를 기록하고, 전년(20.5%) 대비 응답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동향을 보면, 지난해에 비해 여행 및 교통 분야에서의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여행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온라인 여행 및 교통 소비는 계속해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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