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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전세사기피해자 경공매지원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센터에서는 피해자 개인의 상황에 맞춰 법률 상담을 진행하며, 선순위와 후순위 임차인, 최우선 변제금 대상 여부 등을 고려합니다. 또한, 특별법에 따른 주요 지원사항도 안내됩니다.

전세사기피해자들 중에서 경·공매 절차를 진행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공공이 법률서비스 대행비용의 70%를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피해자들은 비용의 30%만 부담하고, 매칭된 법률전문가로부터 상담 및 배당·낙찰 등 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박병석 전세사기피해지원단 단장은 "경·공매는 피해자에게서 생소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제도이기 때문에 지원 서비스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 한다"며 "센터의 모든 직원들이 피해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이해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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