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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2023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경찰청은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2023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는 성별, 세대, 직급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성평등의 의미와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경찰청은 명사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청 문화마당에서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을 연출한 김화정 PD가 윤희근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강연은 필드 위에서 편견을 깨뜨린 여성들을 주제로 진행되며, 김화정 PD는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스포츠 예능의 편견을 극복하고 여성 연예인들이 축구 예능의 중심이 되어가는 과정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남성이 다수를 차지하는 경찰 조직 내에서 요구되는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청은 성평등 사진관을 설치하였다. 경찰청 1층에 인생네컷 공간을 설치하여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였다. 윤 청장도 행사에 참여하여 현장 경찰 등과 함께 인생네컷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매년 경찰청에서 개최하는 성평등 문화대전도 열렸다. 이번 문화대전에서는 성평등 조직문화, 조직 내 성희롱 및 성평등 예방, 일과 생활 균형 등을 주제로 포스터, 카드뉴스,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응모작 550여 건을 접수하였으며, 그 중 5개의 우수작을 선정하여 양성평등 주간 내내 경찰청 내부망에 게시하였다. 또한 이 작품들은 성평등 교육 및 홍보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이번 2023년 양성평등주간을 통해 직원들과 함께 성평등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고, 조직 내에서의 성평등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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