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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 경신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코리안 빅리거 최다 도루 기록을 새로 썼다. 5일(한국시간)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에 23번째 도루를 성공했다.

김하성은 1회말 선두 타자로 등장하자마자 다저스 신인 선발 보비 밀러의 낮은 커브를 활용해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에 이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후안 소토도 루킹 삼진을 당했다.

홈플레이트를 피해 2루로 달려든 김하성은 태그를 피해 2루를 터치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2경기 만에 추가된 도루를 통해 23번째 도루를 성공시켜 코리안 빅리거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의 최고 기록은 추신수(현 SSG 랜더스)가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세운 22개였다.

김하성은 빅리그에서 3년차에 해당하는 올 시즌에 이루어진 23번의 도루를 통해 도루 실적을 탁월하게 늘려갔다. 이를 통해 김하성은 한국 선수로서의 자부심을 되새기게 되는 동시에 앞으로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하성은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의 업적을 쌓아갈 뿐만 아니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승리에도 크게 기여했다. 김하성은 앞으로도 빅리그에서의 활약을 통해 한국 야구 선수들에게 영감과 자신감을 심어주기를 기대하며, 더욱 더 좋은 모습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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