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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붙이는 비만약 개발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비만치료제 마이크로니들의 패치 형태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6일 발표했습니다. 이 비만치료제는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마이크로니들로, 주 1회 상팔자나 복부에 붙이기만 하면 됩니다. 이 제품은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어, 주사제를 유통할 때 필요한 콜드체인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대웅테라퓨틱스라는 대웅제약의 계열사는 자체 플랫폼인 클로팜을 활용하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오젬픽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 계열 마이크로니들의 패치에 대한 비임상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이를 신제품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세마글루타이드 계열 물질특허는 2026년에 종료되지만, 국가별로 개별 특허 전략에 따라 미국에서의 특허는 2032년까지 유효하게 유지됩니다.

대웅제약 대표인 전승호는 "GLP-1 유사체의 패치형 제형 개발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의료진과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웅제약은 내년에 사람 대상 임상시험에 진입하여, 2028년까지 이 제품을 시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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