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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한국 대회에서의 아쉬움

골프 천재 리디아 고는 어린 나이부터 골프의 천재성을 보였다. 10대 초반에 이미 세계 아마추어 골프계를 평정한 그는 2012년 14세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투어 역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프로로 전향한 후 10년간 많은 경기에서 활약했으며, LPGA 투어에서만 19번의 우승을 거두며 개인 통산 25승을 기록하였다. 또한, 125주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오랜만에 참가한 한국 대회에서 그는 아쉬움을 안고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커트 탈락했다. 경기 후 그는 아쉬움을 털어놓으며 "아이언 샷이 너무 안 맞아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해, 프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화려한 시즌을 시작한 리디아 고는 지난해 LPGA 투어에서 상금왕이 되었으며,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시즌 첫 출전인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투어 아람코사우디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 그러나 4월부터 샷이 흔들리기 시작하였고, 6월 마이어클래식에서 커트 탈락한 후에는 상위권에서의 등장이 점점 힘들어졌다. 올해 초에는 세계랭킹 1위였던 그의 순위는 10위까지 떨어졌다.

아직까지 리디아 고의 위기를 해결할 기술적인 해답은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그는 이번 대회에서 조금은 희망을 얻은 것 같다. 그는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드라이버가 전성기 시절보다 더 잘 맞았다"며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동안 뭘 해야 할지 의문이 들었지만, 지금은 조금씩 답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디아 고는 계속해서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그녀의 아쉬움은 더욱 높은 목표를 향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동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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