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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책과 예산이 계속해서 변화하며, AR(증강현실)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에게 어려움을 준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현재는 톱다운(하향식) 방식으로 정책이 결정되고 기업들은 이에 맞춰야 한다는 얘기도 나왔다. 그러나 기업과 정부가 함께 가야 할 공통된 목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타났다.

19일 서울 마포구 디오비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차 디지털 국정과제 현장간담회(시즌2)에서 박선욱 서커스컴퍼니 대표는 메타버스산업 활성화 및 해외진출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국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기업이 성장하고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기업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도 이날 현장간담회에서 메타버스 스타트업 8개사, 학계 전문가 및 유관기관과 함께 모여 국내 메타버스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방안과 애로사항을 듣고 경청했다.

오제욱 대표는 디오비스튜디오의 경험을 예로 들어 현지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비즈니스 패턴이나 관습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그는 스타트업이 이를 따로 공부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외국인 인재 채용을 도와주는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주기를 요청했다.

이성찬 야타브엔터 대표는 메타버스 심리상담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써 R&D(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그는 각 도메인에서 콘텐츠를 가진 메타버스 기업들이 다른 메타버스와 융합되는 과정에서 연구와 개발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요약하자면, 국내 메타버스 기업의 성장과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정부 정책과 기업의 목표가 일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기업들은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들을 정부에게 전달하고 그에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외국인 인재 채용과 R&D 투자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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