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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플랫폼, 트위터 킬러 스레드 출시 5일만에 가입자 1억명 돌파

메타 플랫폼이 자사의 새로운 앱 스레드를 출시한지 5일만에 가입자 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혀 현지시간 10일 뉴욕증시에서 메타(META) 주가가 1% 상승했다.

스레드는 이전까지 소셜 미디어 앱 중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1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유치한 기록을 세웠다. 그 전에는 오픈AI의 챗GPT가 출시된지 2달만에 1억명을 돌파한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틱톡은 9개월, 인스타그램은 2년 반이 걸렸다. 이를 비교하면 트위터의 가입자 수는 2억3천만명이 넘는다.

스레드가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인기를 끈 이유는 메타의 또 다른 플랫폼, 인스타그램과의 연계가 쉽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현재 인스타그램의 가입자는 20억명을 넘는다.

게다가 최근 트위터의 정책 변경으로 사용자들이 반감을 느끼는 시기에 스레드가 출시된 것이 스레드의 성공을 더욱 촉진했다.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지난 10월 이후 인증 사용 유료화,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보기 도구 유료화, 사용자가 볼 수 있는 일일 트윗 수 제한 등으로 인해 많은 유명인과 사용자들이 이탈해왔다.

또한, 트위터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와 메타의 저커버그가 공개 격투기 시합을 벌인다는 이야기도 스레드의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1일 UFC 회장 다나 화이트가 머스크와 저커버그의 종합 격투 싸움을 쇼케이스 경기로 제작하기 위해 현재 머스크와 저커버그 양쪽과 적극적으로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격투기 시합이 성사되면 역대 최고의 흥행을 기대할 수 있다.

메타 플랫폼의 주가는 최근까지 14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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