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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위를 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심판의 편파 판정을 우려했습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는 식빵언니한테 해설 조언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영상에서 김연경은 배구선수 김수지(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과 함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김연경은 여자 배구 1위는 중국, 2위는 한국이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녀는 "(내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갔다 왔다"며 "그때 심판이 쉽지 않았습니다. 중국을 결승전에서 만났는데, 풀세트까지 가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졌다"고 생각해봤습니다.

이어서 "그때도 우리가 이길 수 있었다. (그런데) 심판이 장난을 치더라"고 씁쓸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김수지는 "중국이 1군 멤버가 나온다고 해도, 그날 갑자기 말도 안 되게 손도 안 대도 득점이 나올 때가 있다"며 "그런 선수 한 명이 나와준다면 (우리가 우승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양효진은 박정아(페퍼저축은행)를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박정아가) 요즘 잘하더라"며 "(특히) 중요한 시합, 중요한 점수대에 클러치박 모드가 켜진다"고 말했습니다.

김연경 역시 "박정아를 조금 더 활용해야 한다"며 공격의 수도를 터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김연경은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국가대표에서 은퇴했습니다. 그녀는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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