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영희 역을 맡았던 작가 정은혜가 자신의 반려견 지로의 다양한 일상 속 모습을 담아낸 신작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서울 강남의 케이리즈 갤러리에서 개최되며,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는 작가 정은혜의 미국 뉴욕 첼시 Ricco/Maresca Gallery에서 개최될 개인전에 앞서 국내에서 선보이는 행사로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정은혜 작가는 1990년생으로 선천적 다운증후군과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캐리커처를 그려왔습니다. 2016년부터는 경기 양평의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하여, 노희경 극작가를 포함해 4000여 명의 얼굴을 그려 전시한 니얼굴로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정은혜 작가는 그림을 매개로하여 타인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왔습니다. 작가는 그림을 통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람들과 자연스러운 소통을 나눌 수 있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지로를 그린 작품 11점과 다양한 인물을 그린 채색원화 12점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전시 작품들은 작가 정은혜와 반려견 지로가 서로 교감하며 상호 소통하는 과정에서의 일상과 감정이 표현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각자의 삶에서 꿈과 목표를 잃고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과 의미를 찾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됩니다.

정은혜 작가는 전시를 앞두고 "저는 이미 작가로서의 꿈은 다 이루었어요. 그동안 사람들 얼굴만 많이 그렸으니…"라고 말했습니다. 작가의 이번 신작은 그동안의 그림 작업에서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보여주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감정과 영감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