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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덴마크 리그서 3경기 연속 골 터뜨려

조규성(미트윌란) 선수가 유럽 무대 도전에 힘입어 덴마크 리그에서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FC 미트윌란은 최근 6일(한국시간) 덴마크 수페르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륑뷔 BK와 맞붙었다. 미트윌란은 경기에서 1대 4로 패했지만, 조규성의 쾌거가 빛을 발했다.

조규성은 후반에 교체로 투입되어 약 20분 동안 경기에 나섰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만회 골을 넣어 팀을 득점으로 이끌었다. 후반 92분, 조규성은 후방에서 올라온 패스를 발끝으로 가볍게 건드려 상대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조규성은 수페르리가 1라운드에서 흐비도우레 IF와의 경기, 2라운드에서 실케보르 IF와의 경기에 이어 리그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조규성은 지난달 미트윌란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나섰는데, 그의 빠른 적응력과 활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쳐 조규성은 지난 5일 수페르리가 공식적으로 7월 이달의 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7월 이달의 팀에서 조규성은 륑뷔의 알프레드 핀보가손과 함께 수페르리가 최고의 공격수로 선정되었다. 게다가 조규성은 수페르리가 7월 이달의 선수 후보 3명에도 포함되었는데, 이는 그의 실력과 업적이 인정받은 결과다.

조규성은 1998년생으로 지난해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전북 현대모터스에서 이적료 260만파운드(약 43억원)에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그의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등번호는 10번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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