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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 스타트업 딥엑스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가전 전시회 IFA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혀졌다. 딥엑스는 데이터 수집과 연산을 지원하는 엣지 AI 반도체를 설계하는 기업으로, 이번 IFA 참가는 국내 팹리스 기업 중 처음이다.

딥엑스는 유럽에는 보쉬, 밀레, 일렉트로룩스, 다이슨 등 글로벌 가전 기업들이 많이 위치해 있고, 최근에는 AI 기술을 기기에 도입하는 추세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딥엑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알고리즘, 연산 정확도, 전성비, 가성비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딥엑스의 AI 반도체가 탑재된 스몰 카메라 모듈과 M.2 모듈을 사용하여 최신 AI 알고리즘을 구동하는 실시간 데모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모듈들은 스마트 카메라,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 스마트 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IFA가 끝난 후에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에도 참가하여 유럽의 주요 완성차 기업들과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올해 고객사를 확보하고 내년부터 양산 칩을 공급하면 2025년에는 딥엑스의 반도체를 탑재한 양산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2026년에는 엣지 AI 시장의 주도적인 위치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딥엑스의 참가로 IFA 2023에서는 엣지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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