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포토부스의 97%가 여성 이용자입니다. 남성만 많은 매칭 플랫폼 시장을 바꿀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 여수시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린 코딩 교육 프로그램 카카오 테크 캠퍼스 아이디어톤 행사에서 대학생 서완석 씨(26, 소프트웨어공학과 4학년)가 발표에 나서자 참석자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서 씨는 행사에서 만난 팀원들과 포토부스를 활용한 매칭 플랫폼을 기획했다. 관련 스타트업들은 성비 불균형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들이 내세운 독창적인 아이디어는 동년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서 씨는 "가을 대학 축제까지 시제품을 개발하고 호응이 좋으면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코딩 교육 격차가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가운데 전남대와 부산대에서 모인 대학생 103명은 아이디어톤에서 각자의 아이디어를 열정적으로 제시했다. 지난 25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된 이 행사는 카카오가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진행된 8개월 프로그램의 일부로 진행되었다. 현장에서 방학을 포기하고 참가한 학생들은 직접 개발에 참여하고 실무 기법을 배우는 데에 열중했다. 이곳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는 오는 11월까지 실제 서비스 제작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채원 씨(20, 부산대 IT응용공학과 3학년)은 방탄소년단(BTS)과 축구선수 이강인에 대한 진정한 팬이다. 김 씨는 팬덤 플랫폼 버블과 비슷한 서비스를 스포츠 선수들에게 적용해보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해외 축구 애청자인 김진우 씨(24, 부산대 IT응용공학과 4학년)는 이 아이디어에 호흡을 맞췄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