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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 7월 월간 MVP 후보 6명 공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KBO리그 7월 월간 MVP 후보로 총 6명의 선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수 후보로는 KT위즈의 고영표, 웨스 벤자민, 삼성 라이온즈의 앨버트 수아레즈 등 3명이, 야수 후보로는 KT의 김민혁, NC 다이노스의 제이슨 마틴, 한화 이글스의 노시환 등 3명이 선정돼 7월 월간 MVP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된다.

KT 고영표는 27.2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4구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아 역대 5번째로 월간 25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4구를 모두 허용하지 않은 선수가 되었다. 또한 그는 2일 수원 NC전을 제외한 3경기에서 모두 7이닝을 소화하고, 4경기 모두 100개 미만의 투구수로 경기를 효율적으로 마무리했다. 현재 시즌 9승을 기록한 고영표는 3시즌 연속 10승을 달성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벤자민도 고영표와 함께 호투를 이어나가며 KT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7월에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선발승을 기록하여 승리 요정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다승 뿐 아니라 모든 월간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27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31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웨스 벤자민과 앨버트 수아레즈, 김민혁, 제이슨 마틴, 노시환도 각각의 탁월한 기록을 보여주며 월간 MVP 후보에 자리하게 되었다.

7월 월간 MVP 수상자는 한국야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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