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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용, LG 트윈스의 데뷔 후 최고 투구로 앞으로의 활약 기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이정용은 선발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대표하는 토종 에이스로 약간의 승무패 우세가 있었다. 안우진은 이날까지 승 7 패 6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2.31과 146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뛰어난 투구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이정용은 5선발로 출전하지만 오히려 이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1회초에 이용규, 김혜성, 로니 도슨을 차례로 잠재워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2회초에도 송성문, 이원석, 이주형을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쌓으며 안정적으로 투구를 이어갔다.

3회초에는 박찬혁과 이지영을 유격수 플라이와 2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김태진에게는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용규를 포수 땅볼로 처리하여 이닝을 마감했다. 4회초에는 김혜성을 1루수 땅볼로 묶은 후 도슨을 좌중간 플라이로 막아냈다.

그러나 5회초에는 이주형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주는 등 조금 힘들었지만, 이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박찬혁과 이지영도 각각 땅볼로 잡아내며 힘들게 시작한 이닝을 잘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이정용은 디뤄진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향후 활약에 기대를 모았다. 이정용은 앞으로 더욱 발전하며 팀의 선발투수로서 더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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