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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 공개

KBO(Korean Baseball Organization)는 2023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경기에 출전할 30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는 각각 투수 13명, 내야수 8명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하지만 NC는 포수 2명과 외야수 7명, 두산은 포수 3명과 외야수 6명으로 엔트리를 짰다.

NC와 두산의 엔트리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외국인 에이스인 에릭 페디(30)와 라울 알칸타라(31)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페디는 이번 시즌 30경기에 출전하여 180⅓ 이닝을 던지며 20승 6패, 209탈삼진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2.00의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었다. 2020년 투수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알칸타라 역시 3년 만에 돌아와 31경기 192이닝 동안 13승 9패, 평균자책점 2.67로 호투를 이어갔다.

하지만 페디와 알칸타라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등판이 어렵다. 이들은 최근 16일 경기에서 선발 등판을 했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 등판하기에는 일정이 너무 촉박하다. 두 선수의 열심히 던진 경기에도 불구하고, NC는 4위, 두산은 5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하였다.

페디와 알칸타라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등판이 불가능한 상황이므로, 2차전에 등판하기 위해서는 3일간의 휴식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서 탈락하는 팀은 에이스를 사용할 수 없고, 탈락하게 된다.

두산은 1차전 선발로 곽빈(24)을 예고하고 있다. 곽빈은 많은 기대를 받는 젊은 투수로 앞으로의 경기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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