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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감독, 날씨에 대한 우려 표출..."경기 개최 여부에 KBO 결정이 중요"

KT 위즈와 NC 다이노스가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를 앞두고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날씨에 대한 걱정을 감추지 못하며 작심 발언을 했다.

5일 오후 2시에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시리즈는 2승 2패로 맞선 상황이다. KT는 1차전과 2차전에서 패배를 기록했지만, 3차전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특히 창원에서 치른 4차전에서는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휴식 후 돌아와 역투를 펼치며 NC 타선을 봉쇄했다. 이로써 KT는 2연승을 거두어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로 맞추고 마지막 5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이강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날씨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다. 이강철 감독은 "날씨를 보니까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잘 결정을 해줘야 할 것 같더라"며 "저쪽(NC)에서는 페디라는 선발투수가 나올 수 있다. 만약 경기를 진행 중단시켜야 한다면, 페넌트레이스와는 달리 결정을 잘 내려줘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어렵다면, 저녁 늦게까지 기다려서라도 경기를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당초 이날 오전부터 수원과 수도권 지역에 가을비가 내리면서 경기 개최 여부에도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오전 11시 30분쯤부터 빗줄기가 점점 가늘어져 경기가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철 감독의 걱정은 경기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플레이오프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어떤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지에 대한 답은 5일 오후에 밝혀질 예정이다. 경기 개최 여부와 함께 선수들의 열정적인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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