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KT 위즈, 황재균의 7회 결승 투런포로 두산 제압하며 7연승 질주

KT 위즈가 황재균의 7회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한 점 차로 제압하고 쾌조의 7연승을 달렸다.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KT는 두산을 4-3으로 극적인 한 점 차 승리로 격파했다.

이 승리로 KT는 지난달 28일 창원 NC전 이후 7연승을 이어가며 성공을 거두었다. 올 시즌 KT는 48승 43패 2무로 기록하며 3위 두산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KT는 2022년 6월 30일 대구 삼성전부터 7월 9일 수원 롯데전까지 7연승을 기록한 이후 391일 만에 7연승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4월 19일 수원 SSG전(3위) 이후 107일 만에 다시 3위 자리에 올라섰다. KT는 한때 승패 차이가 -14(5월 18일 당시 KT의 성적 10승 2무 24패로 10위)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올 시즌 순위 경쟁에서 멀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 승패 차이는 +5로 뒤집어져 마침내 3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한편, 두산은 전날 한화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며 46승 43패 1무로 마무리했다. 전까지 KT와 승률에서 1리 앞서며 3위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결국 3위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KT 위즈는 김민혁(우익수) - 김상수(유격수) - 알포드(좌익수) - 박병호(1루수) - 황재균(3루수) - 이호연(2루수) - 문상철(지명타자) - 김준태(포수) - 배정대(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배제성이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전 최근의 상승세에 대해 "선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Like

0

Upvote

0